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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장애의 개념과 일반기준

    성격이란 한 개인이 환경과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매일의 삶을 특징짓는 정서적 행동적 기질로 비교적 예측이 가능하다. 자신에 대해 인지하고 환경 속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생각으로 의존적, 공격적, 수동적, 피상적 등의 성격 특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성격특성 자체가 사회문화적 기대로부터 심하게 벗어나는 부적응적 모습을 보인다. 성격 특성이 경직되어 있고 부적응적이며 심각한 기능 장애나 주관적인 고통을 수반하면서, 매우 광범위하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사회적, 직업적 기타 중요한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할 때 성격장애로 진단된다. 성격장애로 진단받는 일반적인 기준을 살펴보면 개인이 속한 사회, 문화적 기대에서 심하게 벗어난 개인의 지속적인 내적 경험과 행동양식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음 내용 중 2가지 이상의 벗어난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에 해당한다. 자신과 타인, 사건을 지각하고 해석하는 방식인 이지, 정서반응의 범위, 강도, 불안정성, 적절성에 해당하는 정동,대인관계 기능, 충동조절, 융통성이 없고 개인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넓게 퍼져있고,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행동양식이 변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으며 발병 시기는 적어도 청소년기나 성인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경우, 다른 정신장애의 증상이나 결과에 의해 설명이 불가하며 약물남용의 효과가 아니어야 한다.  DSM-5 에서는 성격장애를 10개의 특징적인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증상의 유사성에 따라 3집단으로 나누었다.  A군 성격장애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괴상하고 별난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편집성, 조현성, 조현형이 해당된다. B군 성격장애는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극적이며 변덕스러운 것이 특징으로 반사회성, 경계성, 연극성, 자기애성이 해당된다. C군 성격장애는 감정이 위축되어 있고 불안하고 근심하는 것이 특징으로 회피성, 강박성, 의존성이 해당된다.

    편집성 성격장애

     근거 없이 타인이 악의에 찬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고 불신하는 태도로 원한, 편집증, 친밀감의 부족, 자기중심성 비난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고집쟁이, 부정행위 수집자, 배우자에 대한 병적 질투심을 갖는 자, 소송 및 민원광 등이 포함되며 다양한 심리적 문제와 다른 성격장애가 같이 나타난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부모의 극단적인 분노의 대상, 타인 특히 동성의 타인에 의해 창피를 당해 부족감이나 취약감을 느끼고 자신의 문제를 타인 탓으로 돌리고 분노를 투사한다. 편집성 성격장애는 다음 항목 중에서 4개 이상을 충족시킬 때 이 장애로 진단한다. 충분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인들이 자신을 착취하고 해를 주거나 속인다고 의심 한다. 친구나 동료의 성실성이나 신용에 대한 부당한 의심을 한다. 정보가 자신에게 악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부당한 공포 때문에 터놓고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타인의 사소한 말이나 사건 속에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위협하는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 한다. 원한을 오랫동안 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신에 대한 모욕 손상 경멸을 용서하지 않는다. 오해에 의한 공격을 한다. 이유 없이 배우자나 성적 상대자의 정절을 반복적으로 의심하는 의처증, 의부증의 증세가 보인다. 치료적 개입으로는 천천히 신뢰를 쌓아간다. 조용하고 정중하며 진솔한 존중의 태도를 유지한다. 클라이언트가 예상하는 업신여김이나 냉대 없이도 자신의 불안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점차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충분한 신뢰가 형성되기까지 클라이언트에게 민감한 생각이나 감정을 말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행동적 개입을 통해 다룰 수 있는 것을 먼저 하고 나중에 인지적 개입을 한다. 클라이언트의 목표를 따라가는 문제해결 접근을 먼저 사용한다(위협적이지 않은 표면적 주제). 클라이언트가 편안해지고 협력적 관계가 이루어지면 더욱 직접적인 문제해결적 개입이 가능해진다. 자기 효능감의 향상을 통하여 경계와 방어를 적게 하면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도록 돕는다. 대인관계 문제와 불안에 대한 대처기술 향상시킨다. 타인의 의도와 행동에 대하여 조금 더 현실적인 지각을 발달시킨다.

    조현성 성격장애

     조현성 성격장애는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무관심, 성적 욕구의 부족, 혼자서 하는 행동 선호, 단조롭고 제한된 감정표현으로 
    떨어져 고립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애착형성하지 못했고 초기 구강기 부적당하거나 냉담 또는 방임하는 양육에서 기인되며, 이차적으로 사회적 철회가 초래된다. 정신역동 측면에서 애착관계가 고통스러워 방어적으로 철회한다. 조현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을 살펴보면 다음의 항목 중에서 4개 이상을 충족시킬 때 이 장애로 진단한다. 가족성원이지만 친밀한 관계를 바라지도 즐기지도 않는다. 거의 항상 혼자서 하는 활동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과 성경험을 갖는 일에 거의 흥미가 없다. 소수의 활동에서만 즐거움을 얻는다. 직계가족 이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없다. 타인의 칭찬이나 비평에 무관심해 보인다. 정서적 냉담, 고립, 둔마된 감정반응을 보인다. 치료적 개입을 살펴보면 지지적이고 안정적인 치료관계를 형성한다. 인간중심적 치료를 통하여 공감적 태도, 일관된 수용, 무조건 적인 존중과 배려, 신뢰적인 치료환경을 제공한다. 정서적 둔마와 비반응성으로부터 탈피하도록 돕고, 정서적 경험의 폭과 깊이를 확대시킨다.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사람과 함께 하거나 철수하는 것의 이득과 손실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사회적 접촉을 하는 것의 이점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음성증상, 정서적 무관심, 사회적 철수, 둔감하고 억제된 감정, 말과 사고의 빈약, 느린 사고과정 등 과 유사한 증상 해결을 위해 약물치료를 한다. 클라이언트에 대한 가족의 태도와 행동 역기능적인 가족 분위기를 변화시킨다.

    조현형 성격장애

     조현형 성격장애는 조현병과 유전적 연관성을 보인다.  DSM-5에서 성격장애 범주에 포함되기고 하고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에 포함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낯설고 비관적인 자기상, 왜곡된 사고, 괴이한 믿음, 마술적 사고, 관계망상적 사고를 가지며, 특이한 지각, 경험, 천리안, 텔레파시, 육감 을 가진다. 의심이나 편집적 생각을 하며, 결혼식에 가서 침울한 표정을 짓는 등 부적절하거나 메마른 정동을 하며 기괴한 행동과 외모를 가진다. 사회적 관계에 불편함을 느끼며 비현실적인 방어과정, 비논리적 세계로 퇴행하는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조현형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의 항목 중에서 5개 이상을 충족시킬 때 이 장애로 진단한다. 관계망상과 유사한 사고가 있다(분명한 관계망상은 제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괴이한 믿음이나 마술적 사고가 있다. 신체적 착각을 포함한 유별난 지각을 경험한다. 괴이한 사고와 언어가 있다. 의심이나 편집적인 사고가 있다. 부적절하거나 메마른 정동이 있다. 괴이하고 엉뚱하거나 특이한 행동이나 외모가 있다. 직계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편집적인 두려움 때문에 친밀해져도 과도한 사회적 불안이 줄어들지 않는다. 치료적 개입은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정신 증상이 두드러지면 증상 완화에 일차적인 초점을 둔다. 이상행동에 제한을 두고 통제와 조절을 위한 클라이언트의 노력에 지지와 강화를 제공한다. 분명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비현실적인 말과 기괴한 생각에 대해 공감하고 내면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클라이언트에 대해 일관된 수용과 지지를 한다. 사회지지망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둔다. 입원치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한정하고 현실사회로부터의 분리를 방지하기 위해 단기 입원을 한다. 클라이언트에 대한 가족의 지지와 직면을 활용한다. 클라이언트의 감정과 지각의 통합을 위해서 현실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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