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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적 질병

    스트레스는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위험한 스트레스 경험은 생리, 심리적 반응을 일으키고, 이러한 반응들은 다양한 신체 정신의 질병의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가 고착화되어 만성이 되면 생체면역체계의 저항력이 감소하고 신체 기능이 약화되면서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소화기계 장애,  내분비계 장애, 심혈관계 장애, 통증장애, 피부질환 등이 있다.

    정신적질병

    스트레스는 신체적 질병 뿐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 등의 정신적인 변화가 초래되기도 하는데, 극단적으로 자살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정신적 질병으로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개정판에 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극심한 외상성 사건에 노출된 후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다. 데이비드슨과 포아(Davidson & Foa) 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유전적 또는 체질적 취약성, 아동기의 외상적 경험, 의존성이나 정서적 불안정성과 같은 성격특성, 자신의 운명이 외부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통제소재의 외부성,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족, 최근 생활의 스트레스나 변화, 최근의 심한 음주를 제시하였다. 인지적 입장에서 자노프 불먼(Janoff-Bulman, 1989) 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다음의 3가지 신념을 제시하였다. 첫째, '저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 라는 안전성에 대한 신념 둘째, '이 세상은 통제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공정한 세상이다' 라는 의미 있는 세상에 대한 신념 셋째, '나는 저런 사건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 소중한 사람이다' 라는 가치 있는 자기에 대한 신념을 지닌다. 호로비츠(Horowitz, 1986)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유발되는 인지적 과정을 설명하는 정보처리이론을 제시하였다. 외상적 사건은 일상적인 경험과 너무 동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인지체계에 의해 잘 수용되지 않아 정보는 처리되지 않은 원래의 형태로 활성화된 채 남게 된다. 남겨진 외상적 사건은 개인의 심리적 평정에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정보들이 완전히 처리되어 통합될 때까지 증상이 지속된다. 호로비츠는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충격의 단계, 부인과 마비가 나타나는 회피의 단계, 외상적 정보의 침투와 회피반응이 함께 나타나는 동요의 단계, 조금씩 정보처리가 진행되는 전이의 단계, 외상적 정보가 완전히 정보 처리되는 통합의 단계의 5단계를 경험한다고 하였다.
    그 증상을 살펴보면 항상 안절부절못하고 불안해하며 쉽게 깜짝 놀라면서 자세를 취하는 과민반응, 사건이 실제와 같은 것으로 느끼는 기억 꿈 환각이 재연될 수 있는 충격의 재경험, 기억을 피하려 노력하고 정상적인 감정반응이 소실된 것으로 감정의 대부분이 비현실적인 감정 회피 또는 마비가 있는데 해리증상, 공황발작이 동반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대처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는 항상성의 유지라고 할 수 있다. 즉 유기체가 손상되거나 상해를 입은 경우에 이를 다시 회복하는 적응의 과정으로 처리와 관리를 의미한다. 인간의 문제 중에는 천재지변이나 가족의 죽음처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 최적의 순응을 위해 문제를 재정의하거나 인내하면서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에 직면한 순간 스트레스원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이 행하는 노력이며 대처는 행동반응이나 정서반응을 포함한다. 외부의 힘을 견딜 수 있는 어떠한 대처요소를 가지는가 어떠한 대처방법을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 또는 조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상황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야기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는 스트레스원에 대한 해석 및 가치 부여를 하는 것이다. 인지적 평가는 그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위협은 어느 정도인지 과제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많은 스트레스원은 생활 장면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 필요한 것 필요한 것을 다루는 능력 그 능력에 대한 나의 평가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인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사건에 대해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라고 판단이 되면 나에게 해로운 일이 일어날 것인지 대응행동을 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주어진 상황과 자신의 능력을 비교하여 대처방안을 결정하는 평가과정이 필요하다. 대처자원에는 재산, 개인의 능력과 기술 방어기술, 사회적 지지, 동기 부여 등이 있다. 또한 강한 자아정체성, 사회조직망의 참여, 문화적 안정성, 안정된 가치와 신념체계, 예방적 건강태도, 유전적 또는 체질적 강인성을 포함한다. 대처자원은 개인적 자원 가족자원 사회적 자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가족자원인 가족응집력은 가족원 상호 간의 정서적 유대감으로서 가족의 위기극복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가족응집력은 가족들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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