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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발달장애

    신경발달장애는 심리나 사회적인 원인보다는 뇌의 발달이나 지연, 뇌의 손상과 관련된 중추신경계와 관련된 정신장애로 보통 생애 초기부터 나타난다. 의사소통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특정 학습장애, 운동 장애 등의 모습을 보인다. 지적장애는 연령, 성별, 사회 문화적 배경이 같은 또래에 비해 전반적인 정신능력의 부족과 일상의 적응 기능에 손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개인의 지능지수는 15의 표준편차와 평균이 100인 검사에서 65~75점 이하에 해당한다. 추론, 문제해결, 계획, 추상적 사고, 판단, 학업, 경험에 의한 학습과 같은 전반적 정신기능에 결함이 나타난다. 의사소통 장애는 지능은 정상이나 대화에 필요한 말이나 언어사용에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구어적 언어를 표현하거나 이해가 힘들고 연령에 맞는 언어구사력이나 리듬의 발성 및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언어장애, 발음장애, 말더듬증, 사회적 소통장애가 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자폐장애를 포함하여 아스퍼거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광범위성 발달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를 포함하는 것으로, 만명당 15명으로 남자가 여자의 3~4배로 나타나며 여아가 남아보다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손상,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양식의 행동, 제한된 관심과 흥미를 보이며 같은 행동을 보이는 등 발달시기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지적장애를 동시 진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의사소통이 전반적인 발달수준에 기대되는 것보다 저하되어야 한다.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는 주의집중을 어려워하고 산만하고 부주의한 행동과 본인의 행동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이며 과잉행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주의력 결핍형, 과잉행동력, 혼합형의 하위 행동이 있다. 특정 학습장애는 정상적인 지능과 정서를 가졌지만 지능수준에 비해 낮은 학습수준을 보이면서 읽기, 쓰기 산술이나 수리적 계산 등을 학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학습 기회나 교육 자극의 부족,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 영역의 결함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불안장애

    불안장애에는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특정 공포증이 있다. 분리불안장애는 7~8세 또는 전기에 시작되며, 성별 차이는 없고 유전적 기질,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인지행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장애이다. 융통성이 없고 밀착되어 과잉보호적인 상황이나 지나치게 사랑을 원하는 아동들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애착대상에 대해 지속적인 걱정과 확인을 하고 자주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면서 관심을 끄는 행동을 유도한다. 애착대상과 분리되는 것을 심하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것으로, 만성적인 경우가 많고 우울증을 동반하면 예후가 나쁘다. 선택적 함구증은 집이나 다른 상황ㅇ서느 말을 하지만, 학교와 같은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심한 부끄러움, 거절증, 분노, 발작, 통제하거나 반항하는 행동을 보이며, 보틍 5세 이전에 발생하며 유병률은 1% 정도이다. 특정 공포증은 뱀, 개미, 거미, 주사기와 같은 특정한 대상이나 높은 곳, 폐쇄공간, 폭풍과 같은 특정한 상황에 공포를 느끼고 지속해서 회피하고 두려워하며 불안해 한다. 아동기에 가장 발병률이 높고, 그다음은 20대 중반이 높다. 공포를 느끼는 종류에 따라 동물형, 자연환경형, 혈액주사-상처형, 상황형으로 구분한다.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반응성 애착장애는 현저한 장애를 보이고 발달적으로 부적절한 애착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9개월 이상이 되어야 진단된다. 아동이 일상적인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감정 표현이 약하거나 아예 표현이 없는 등 감정조절 능력이 제대로 되지 않고 공포, 슬픔, 잦은 화의 부정적인 상태에 처해있다.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는 낯선 사람에게 문화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낯선 성인에게 쉽게 접근하고, 소통하고, 친숙한 언어적 또는 신체적 행동을 하고, 경계가 없고 주저없이 따라가기도 한다.

    급식 및 섭식, 배설 장애

    급식 및 섭식 장애에는 이식증, 되새김장애(반추장애), 회피적 또는 제한적 음식섭취장애가 있다. 이식증은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부적응적인 급식장애로, 영양분이 없고 음식도 아닌 하나 이상의 물질을 먹는 행동을 최소 1개월 이상 지속하는 행위이다. 종이, 천조각, 머리카락, 흙, 벌레 등을 습관적으로 먹는 행위를 하며, 지적장애와 관련이 있다. 되새김장애는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다가 나타나는데, 음식 섭취 후 이미 삼킨 음식물을 반복적으로 게우고 다시 씹는 현상을 말한다. 3~4개월 사이에 발병하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지속하기도 한다. 음식을 회피하거나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에 위장장애나 다른 의학적 원인이 없음에도 체중감소, 영양부족, 위장관 급식이나 경구 영양 보충제에 의존, 현저한 정신 사회적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배설장애는 대소변을 가릴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옷이나 적절치 않은 장소에서 배설하는 것으로,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진단된다. 5세 이상의 아동이 신체적인 이상이 없는 상황에서 고의로 침구나 옷에 반복적으로 소변을 보는 유뇨증과, 적절치 않은 곳에 반복적으로 대변을 보는 유분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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