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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기의 발달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바뀌는 과도기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불리우는 인간의 발달단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단계로 신체적 발달과 정서적 변화가 많은 시기로, 만 13세부터 만 19세의 시기이다. 프로이드는 생식기로 구분하였는데 아동기에 잠재되어 있던 성적 에너지가 증가하여 원초아와 초자아의 균형을 조절하는 자아의 기능이 변화됨을 강조하였고, 에릭슨은 정체성 대 정체성 혼돈의 시기로 구분하였다. 신체적으로 여자는 10~12세경, 남자는 12~14세경에 성장급등 현상이 나타나며 여자는 16세경, 남자는 19세경에 정점에 이른다. 여자는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어깨는 좁아지고 골반 부위가 넓어지며 피하지방이 발달하면서 여성다운 외모를 가지며, 남자는 안드로겐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어깨가 넓어지고 근육이 발달한다. 인지발달 면에서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기 해동하는 시기로 인지적 성숙과 자아의 발달로 스스로 자신의 도덕적 개념을 만들어 간다. 본인의 도덕적 표준에 도달하고자 강박적으로 행동하며, 타인과 사회도 자신의 표준에 도달해야 만족한다. 부모세대의 모순과 사회 권위에 반항하는 특성에 부모에 독립하려는 욕구가 결합하면서 갈등이 유발된다. 또한 자신과 사회적 관계를 고려하는 사회인지도 발달하는데 자아 중심성에 의해 방해 받기도 한다. 가족이나 성인보다는 또래와의 관계를 더 중요시여겨 그들의 지지와 이해 속에서 사회성이 발달한다. 청소년기 초기에는 동성의 관계가 중요하지만, 이성의 관계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청소년은 독립된 인격체로 부모에게서 독립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하고, 자율성을 추구하는 욕구도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부모는 일관성을 가지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자녀와의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여야 한다.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은 자신의 특성에 대해 안정된 느낌을 갖는 것으로 행동이나 사고 혹은 정서의 변화하는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는 부분이 무엇이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아정체감을 지닌 삶은 개별성, 통합성, 지속성을 경험한다. 정체감 달성, 정체감 유실, 정체감 혼란, 정체감 유예가 있다.

    청소년기의 발달과제

    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적 성숙이 급격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2 성장급등기라 불리우는데, 자신의 외모와 신체에 민감하고 신체상이 자아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2차 성적 특징을 보이며 남녀의 성적 차이가 명확할 뿐 아니라 강렬한 성적 욕구를 보인다. 이러한 신체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사회적 요구로 인해 혼란을 겪기도 한다. 과도기적 단계로 아동과 성인 어느 집단에서 속하지 않으면서 역할과 지위에 대한 모호성, 독립과 의존의 양면성 욕구로 불안과 혼란을 경험하기도 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고 쉽게 우울해지며 화를 잘 내기도 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수줍음이 많고,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여 마음과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특히 이성을 의식하여 과장된 행동을 한다. 열성적이고 호기심과 모방성이 강하며, 관심사를 가정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하기 시작하고 우상을 만들어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으로는 성인에 가까우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단계이므로 가족들이 심리적 지지를 하고 건강하고 안정된 가족관계를 통해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래 집단과 건강하고 바람직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과 같은 정보지식화 사회에서는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에서의 사회적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장, 급격한 심리, 사회적 변화와 함께 자아정체감을 형성해 가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지적, 감정적 작용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친구 관계에서 강한 소속감을 느끼면서 낮은 학업성취와 또래 관계의 위기 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비행과 집단따돌림을 받는 경우도 발생한다.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의 문제

    청소년기는 과도기의 시기인만큼 많은 정신건강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불안과 우울, 행동장애, 집단따돌림, 자살, 인터넷 중독 등이 있다. 불안과 우울은 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진로선택의 갈등이나 시험불안, 폭력적 행동, 가출, 약물중독의 형태로 나타나며, 자존감의 상실과 무기력감으로 나타난다. 때때로 행동화되면서 극단적일 때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행동장애는 폭발적인 분노를 보이면서 갈등에 대한 인내심이 없어 불안정하고 거친 행동을 하고 일부는 물질남용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청소년기의 비행은 법령에 어기고 보호자의 정당한 감독에 맞서거나 가출, 음주, 흡연, 폭력, 흉기 소지, 원조교제, 성폭력,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약물남용 등이 있다. 이러한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하고 문제행동과의 접촉을 사전 차단하며, 청소년이 바람직한 자아와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집단따돌림은 집단이나 개인이 특정인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따돌리는 것으로 정신적 공격뿐 아니라 위협, 갈취 등의 신체적인 공격도 포함한다.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집단 내에서 주로 발생하여 서로간의 접촉을 차단하기 어렵고 보복의 두려움으로 피해자가 숨기려는 경향을 보인다. 상당수의 학생이 본인이 표적이 될까 두려워 방관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청소년 3대 사망원인 중 하나가 된 청소년 자살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원인으로는 죄책감과 무가치감, 우울증과 낮은 자존감, 학업 성취에 대한 압박감과 실패로 인한 좌절, 진학실패, 부정적 신념과 현실도피의 수단,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등이 있으며 낮은 경제 수준이나 약물남용 등을 동반할 때 비율이 높아진다. 이러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모를 포함한 주변인들이 자살의 경고나 특유한 행동 유형을 빨리 파악하여 적절한 개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중독은 장시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정신건강을 해치고 대인관계의 장애를 가져오는 일련의 문제행동이다. 현실의 자아와 가상공간에서의 자아 간의 혼돈을 경험하는 것으로 게임중독, 인터넷중독, 인터넷 음란물 중독을 포함한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는 판단력을 잃으면서 가상세계에서의 폭력과 범죄 행위를 현실에서 재현하는 범죄행동 역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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