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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은 1950년대 발표한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제작한 영화입니다. <호빗>의 다음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래는 한 권이나 두 권으로 출판할 예정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경기부진 등의 이유로 세 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세밀한 묘사와 역사적 상황 등이 잘 녹아든 남다른 스케일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원작자 톨킨
반지의 제왕은 시리즈물로 2001년에 1편 반지원정대(The fellowship of the Ring)가 제작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2편 두 개의 탑(The Two Towers), 2003년에는 3편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2012년에는 반지 원정대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The Hobbit : An Unexpected Journey)이 나오면서 시리즈가 확장되었습니다. 호빗 역시 3편으로 제작되었는데, 이야기의 구성은 10년이 지난 시점에 반지의 제왕 이후가 아닌 이전의 이야기가 제작된 것이 특이하게 느껴집니다. 이 작품의 원작자가 톨킨입니다. 톨킨은 영국의 작가로 판타지 분야는 물론 영문학계에서도 인정받는 영국 대표작가입니다. 그는 '근현대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면서 판타지 장르의 개척자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톨킨은 1892년 블룸폰테인(현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재)에서 태어났습니다. 톨킨 3세에 은행 지점장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톨킨은 외할아버지에게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그후 이주하게 된 우스터셔에서 톨킨은 작품에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톨킨의 어머니는 톨킨 12세에 사망하였는데, 어머니의 영향으로 가톨릭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1911년 킹 에드우드 스쿨에서 만난 3명의 친구들의 모임은 톨킨이 시를 쓰는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10월에 옥스퍼드 대학교 엑스터 칼리지에 입학하여 영어영문학 전공으로 1915년 졸업을 합니다. 16세에 3살 연상의 여인 이디스 메리 브렛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후견인인 모건 신부의 반대로 만남을 금지 당합니다. 21세가 되던 해에 다시 연락해 결혼을 합니다. 톨킨은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에 영국 육군에 자원입대를 하여, 입대한 1916년 가장 참혹한 전투인 솜 전투에 참전하기도 합니다. 톨킨이 병으로 인해 후송된 후 부대가 전멸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톨킨은 문학을 통한 위로로 판타지를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톨킨은 전역하고 옥스퍼드 영어 사전 편찬 작업을 하였으며, 1920년 리즈 대학엣 영어 언어학 조교를 거쳐 1924년 정교수가 되었습니다. 1925년에는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하였고, 1945년 옥스퍼드 머튼 대학으로 옮긴 후 1959년 은퇴를 하였습니다. 톨킨은 반지의 제왕을 시작하고 10년이 흐른 1948년에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1954년에 반지의 제왕이 출판 된 이후 그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1972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1971년 11월 29일, 톨킨은 1973년 9월 2일에 죽음을 맞이하고 같은 무덤에 묻혔습니다. 여담으로 톨킨은 본인의 소설이 절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큰소리치면서, 1968년에 영화 판권을 배급사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에 싼 가격에 넘겼습니다. 그렇게 넘긴 영화가 대박을 쳤으니 하늘에서 지켜봤다면 톨킨이 많은 아쉬움을 느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첫번째 이야기 반지 원정대(The fellowship of the Ring) 줄거리
6권으로 구성된 책의 1권과 2권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피터 잭슨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영화는 '사우론'의 절대반지의 봉인이 풀리면서 그에 대응하는 반지원정대의 이야기입니다. 사우론의 오크 군단에 맞서서 반지원정대는 그들의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로 향합니다. 가는 여정에 호빗 프로도와 대장 간달프,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영화에서 프로도는 샤이어에서 빌보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간달프를 반기면서 등장합니다. 파티에서 빌보가 절대반지를 사용하고 사라지게 되고, 간달프로부터 빌보가 남긴 절대반지를 받게 됩니다. 간달프는 절대반지의 주인인 사우론이 반지를 찾으러 나즈굴들을 보냈으며, 목숨이 위험하니 브리에서의 만남을 약속합니다. 정원에서 그걸 듣게 된 샘도 동행하게 되고, 중간에 메리와 피핀까지 합류합니다. 나즈굴들의 추격으로 위험한 상황을 거쳐 브리의 여관에 도착하지만 간달프는 없습니다. 떠돌이 방랑자 아라고른이 그들을 인솔하고, 나즈굴들의 대장인 마술사왕의 칼에 찔린 프로도를 깊은 골로 데려가 치료해 줍니다.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은 모르도르의 운명의 산에 가서 던져버리는 것인데, 프로도가 나서 반지를 운반하기로 합니다. 그러한 그를 지키기 위해서 간달프, 아라고른, 레골라스, 김리, 보로미르, 샘, 피핀, 메리까지 9명의 반지원정대가 결성됩니다. 빌보는 프로도에게 미스릴 갑옷과 스팅을 주면서 미안함을 표현합니다. 프로도와 반지원정대는 험난한 산과 모리아 지하 등에서 오르크들과 싸우며 모험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 발로그와 싸우던 간달프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후 방문한 로스로리엔에서 갈라드리엘은 원정대에게 선물을 주고, 프로도에게는 '에아렌딜의 빛'을 담은 유리병을 줍니다. 그곳을 떠난 후 갑자기 반지의 유혹에 정신을 잃은 보로미르가 프로도를 위협하면서, 프로도는 혼자의 여정을 결심합니다. 그것을 눈치챈 샘이 따라나서면서 둘은 에뮌 무일로 들어서며 지옥길 여행을 하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의 주요 캐릭터
프로도는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으로 골목쟁이네 드로고와 강노루 집안 프리뮬라의 외아들로 종족은 호빗입니다.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호빗>의 주인공 골목쟁이네 빌보가 그를 거둡니다. 빌보가 남긴 반지에 대한 임무를 받아 절대반지의 유혹을 이기며, 반지 운반자가 되어 반지를 파괴하는 큰 역할을 합니다. 프로도의 역할은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맡아서 어린 청년의 모습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간달프는 '회색의 간달프'라고 불리우며 회색의 순례자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악에 맞서는 이스타리와 신성의회에 속하며, 가운데땅(톨킨이 창조한 세계관인 레젠다리움의 주무대가 되는 대륙)을 위한 마법사입니다. 그는 불과 빛의 마법에 능하며, 반지 원정대의 대장을 맡아 이끌었습니다. 간달프는 빌리노르에서 가운데땅으로 파견된 5명의 마이아인 이스타리 중 1명으로, 본명은 올로린입니다. 발라의 임무로 가운데땅에 파견되었고, 사방의 정세를 살피며 사우론의 세력을 견제하려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간달프는 발로그와의 싸움에서 그를 죽이고, 자신의 운명을 일루바타르에게 맡겼습니다. 그는 간달프를 가운데땅으로 보내면서 힘의 제약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방랑자 회색 간달프가 아닌 고귀한 백색의 간달프가 되었습니다. 아라고른 2세는 아라소른 2세의 아들로 반지 원정대 일원 중 한 명으로, 프로도와 함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멸망한 북왕국 아르노르의 왕손으로, 가운데땅의 인간들 중 가장 고귀하고 지혜롭고 강한 존재입니다. 아라고른과 아르웬은 연인 관계이며, 반지전쟁 후 아라고른이 즉위하면서 결혼을 합니다. 감지네 샘와이즈는 호빗으로, 직업은 정원사입니다. 반지 원정대 중 가장 평범한 출신이지만,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근성가로 끝까지 프로도의 수행원 역할을 해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며 개성있는 역할을 담당합니다.